나의 이야기

힘이되는 사람....

주식회사씨씨이 2020. 5. 3. 09:58

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거문고의 달인 백아가 있었다.
그는 어느 날 가을 산에서 거문고를 타고 있다가
종자기라는 나무꾼을 만났다.
종자기는 평생 산지기로 살았는데도
백아의 거문고에 실린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맞혔다.

산의 웅장함을 표현하면

'하늘 높이 우뚝 솟은 느낌 태산과 같구나.'

라고 하고
큰 강을 나타내면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의 흐름이 마치 황하 같구나.'

라고 맞장구 쳐 주기도 하였다.

자신의 연주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정확히 힘이 되는 사람..

한때 연주를 포기하려 했던 백아는
종자기 덕분에 연주를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는 한 나라의 고관이 되어
음악교육을 담당하게까지 되었다.

어느 날 백아는 종자기의 병사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던 백아는

'내 음악을 알아주던 유일한 사람이 사라졌으니
이제 더 연주하여 무엇하랴!'

탄식하며 거문고 줄을 전부 끊은 후
다시는 거문고를 연주하지 않았다.

- 새벽편지 중에서 -

격려와 이해 그리고 힘이되는 사람!

당신은
힘이 되는 사람입니까?
혹여 힘을 빼는 사람입니까?

더블어 사는 세상입니다. 오늘도 힘이 되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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