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몇 시간 전에 마감하고 2022년이 시작 되는 것을 보고 잠이 들었다. 새벽 4시에 큰아들이 흔들어 깨워 씻고 우리는 새벽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을 뚫고 2022년 첫 해돋이를 보려 나는 궁평항에 와 있다. 나는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해돋이 의미를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는 오늘 해가 뜨는 모습을 보든 못 보든 우리에게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새해 첫날 아침 부터 늦잠을 자고, 부시시하게 일어나서 준비없고,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낸다면 그런 패턴의 생활이 1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또 다시 1년이 되어서 어느덧 그렇게 흘러 가 버린 2022년 한해를 후회하고 나의 게으름을 두러워 하지 않을까? 2022년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