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과 안녕을 하고
힘없이 돌아 서더라도
내가 누군가의 영역에서
한순간 정리 대상이 되더
라도 버려졌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저 그와의 인연이 거기
까지였다고 생각하자.
그와 100m를 걸었든,
100km를 걸었든 나와
같이 걸어준 사람이다.
각자 앞으로 잘 지내길
바라는 것,
우리의 마지막을 예의
바르게.
서로를 위한 안녕을 하며
부디,
서로에게 안녕히.
유 병웅팀장!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면서
아름답게 헤어지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속의 한문장
이라네.
나는 내가 가장 힘들 때 내
곁을 웃으면서 같이 걸어 준
내 멋있는 친구로 자네를
기억할거라네.
언제든지 자네의 마음을
내가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주시게....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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